2015년 12월 1일 화요일

그림 이야기2 / 영원한 세계


막네조카가 열심히 책상에서 무언가를 하길래 
고양이 걸음으로 살살 가보니...
그림 그린 것을 오리고 나무 젖가락을 붙이고 있었다.
대번에 할아버지를 그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할아버지야?"
"응"
"근데 코 밑에 노란건 뭐니?"
"콧물"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폐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고 계셨기에 
독한 항암약으로 인해 머리는 대머리였고, 
 신체의 여러 기관은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해 부작용이 있었다.
 콧물도 그중 하나였는지...
어린 조카에게 나의 아버지는 대머리와 콧물 흘리던 모습으로 남아있나보다.
...........



육신은 끝이 있기에 허무하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부귀영화와 상관없이 모두 죽음을 피할 수 없고,
죽을 때는 모두 빈손으로 간다.
이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히브리서 9장 27절에도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중략)
라고 써있듯이....

그러나 
죽어서 가는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 않다.
육이 아닌 영혼으로 가는 세계....
예수님의 마지막 메세지에 분명 그 세계가 있음이 나와 있다.

요한복음 14장 2절~3절에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것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보이는 세계만 잘 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죽어서 가는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음을 알고,
죽어서 가는 영원한 세계에서도 잘 살 수 있도록

이것을 믿던지 안 믿던지

현재를 착하게 양심적으로 평화를 이루며 잘 살아가야하지 않을까....





<한줄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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