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그림 이야기1 / 인류를 구할 자



막네 조카가
 어느날 
 어린이 집에서 나뭇잎을 하나 들고 왔다.

나뭇잎에 그림을 그렸다면서 자랑하며 보여 주는데... ㅋ

개미 5마리가 줄지어 가고 있고, 
그 위에 개미의 마음인 듯 하트들이 떠 있는 그림이였다.

작품 설명을 듣고 싶어서...ㅋ
작가에게 개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으니 조카의 답변은

"그냥" 
이였다.
그냥 이렇게 그리고 싶어서 이렇게 그렸다는 것이다.

그냥이라는 말은 정말 단순한 말이면서도
 정말 단순하지 않는 수많은 말이 들어있는거 같다.

어수선한 이 시국에 나도 조카의 개미5마리를 보며 

그냥
 독수리5형제가 생각이 났다.

지구를 구하는 독수리5형제.

진정 독수리5형제처럼


인류를 구할 자가 있을것이다.





<한줄멘토>





2015년 11월 22일 일요일

텀블러에 사랑을 담아 / JMS

제가 존경하는 사진 작가가 있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그분을 만났어요.
늘 겸손하시죠.

몇개월동안 유럽이랑 미국을 돌면서
많은 사진들을 찍었다고 제게 보여 주면서 설명해 주시는데
넘 감사했어요.
정말 세계는 넓어요.

그리고 헤어질 때 아쉬우셨는지 작은 상자를 하나 주셨어요.
받을 땐 뭔지 모르고 "감사합니다~ "하고 받았는데
집에 와서 열어보니
텀블러예요.
그리고 텀블러에 '성자 사랑'이라고 써있지 뭐예요.
와~ 그래서 더욱 감동이였지요.










<한줄멘토>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생명을 사랑하라



나의 스승 정명석 목사님은 성삼위를 사랑하고 생명을 사랑하십니다.
그가 하는 말씀을 들어보면 알 수 있죠.

정명석 목사님이 하나님께 자연 성전을 지어 드리기 위해
그리고 하나님을 진정 알고자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월명동에 제자들과 함께 돌조경을 해놓으셨습니다.

그곳에는
"생명을 사랑하라"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진정 자신의 생명도 타인의 생명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라고, 이것을 잊지 말라고,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지워지지 않는 돌에 새겨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물인 귀한 사람들이 서로서로 사랑하며 사는 행복한 지구,
지상천국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5년 11월 15일 일요일

소리산 소금강 수석 / JMS



경기도 양평 소리산 소금강 계곡에서 주운거에요.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가 
소매가 넓은 옷을 입고 청사초롱을 들고 서있는 옆모습 같아요.
청사초롱은 안보이지만...






<한줄멘토>


2015년 11월 13일 금요일

정명석 선생님과 창덕궁의 가을

사계절 다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엔 창덕궁에 가야해요.
창덕궁 후원의 가을 경치는 너무 아름다워요.

딱 1년 전 오늘 우연히 창덕궁 후원에 갔다가 매료되어 
올 가을 다시 창덕궁을 찾았지요.

그러나...
인터넷 예약은 11월 다 찼고, 
현장 매표만 남았는데
현장 매표도.... 
부지런히 달려갔구만.... 당일 표 다 매진.

혹시~ 후원 관람 예약 싸이트 필요하신 분들 위해 올려요~
창덕궁 후원 관람 예약 바로가기 


아무튼 오늘은 창덕궁 전각만 구경했어요.
역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될 만합니다.


오늘 찍은 사진 한컷!




아쉬우니
작년에 찍은 후원 사진도 두컷 올려요~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전화위복

어머니가 더 추워지기 전에 아버지 묘소에 갔다오고 싶다고 하셔서
  오늘 하루 운전기사가 되서 어머니랑 아버지 묘소에 다녀왔어요.


아버지가 계신 운경묘원 가는 길에 은평한옥마을이 있어요.
늘 차 밀리는거 생각해서 식구들과 부지런히 움직이다 보니
들어가본적이 없는데
오늘은 평일이라 차도 안 밀리고 여유도 있어서 들어가봤어요.

한창 여기저기 한옥을 짓고 있는 중이더라구요.
잘은 모르지만 대지를 사서 한옥마을로 분양 한거 같아요.
 암튼 도보는 비포장도로에 비 온 뒤라 질뻑하고..... ㅠ
여기저기 공사중이라 위험하고...
 어느 정도 완성된 한옥 한군데만 살짝 들여다 봤는데...
 결론은 제대로 구경을 못했어요.ㅋ
나중에 다시 가봐야겠어요.


한옥마을 입구에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있어요.
잠깐 화장실만 도움 받으려고 했으나....
각박하기는....
화장실 잠깐 쓰게 해달라고 했는데도 입장료 내고 들어가라고.... ㅠ

화장실이 급한것도 아닌데 불친절한 곳에 돈쓰기도 싫고,
매표하기 위해 엄청난 계단 오르기는 더 싫고...
계단 사진 못 찍어서 아쉽네요. ㅋ

은평한옥마을 기대하고 들어갔는데...ㅠ
한옥 박물관에서 마음 상하고...
빨리 운경묘원이나 가자하고 차를 타려고 하는데...


엉?
산속에서 미니 버스 두대가 내려오네?
산속에 뭐가 있나?
궁금......
궁금하니 가봐야지.


잘 닦여진 길 따라 쭉 올라가 보니
절이 있네?
우연히 발견한 곳.
진관사
단풍은 절정이고, 비온 뒤라 더 청청하게 보이는 모든 풍광









찻집도 있네?
교회에서 찻집 운영하듯이...
요즘은 절도 찻집 하나보네?

찻집 입구에서 어머니가 나 쳐다 볼 때 한컷! ㅎ



찻집에서 밖을 내다보는 경치도 찰칵! 찰칵!
사진에서는 창밖 단풍이 잘 표현 안되서 아쉬워요.
더 예뻣어요.




빨간 소화기가 좀 안 예쁘지만... ㅋㅋ
 찻집에서 밖을 보며 빨간 단풍 찰칵!

어머니도 너무 좋아하시며 다음에는 식구들 다 데리고 오자고 하심.



기분 전환하고 신나게 운경묘원으로 출발~

가는 길도 내내 가로수로 단풍구경하며 운경묘원 도착!
아버지 묘소 앞에서 잠깐 묵상기도 하고
우연히 하늘을 쳐다 봤는데...
 사람 옆얼굴 구름이 보이며
주님이 다 알고 있다고 오늘 일 해결해 주시겠다는 감동을 주셨어요.
 사실 오늘 제가 중요한 일 해결 할것 있었거든요.



저만 사람 옆얼굴로 보이나요?
우리 조카한테 보여주니 잘 모르겠다고....ㅠ

암튼 주님이 주신 감동대로 오늘 일 잘 해결되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너무 멋지게 단풍구경도 시켜 주시고 ,
주님이 함께 해 주셔서 더욱 즐거운 날이였어요.






<한줄멘토>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뇌를 그리다

2015.10.28~11.3까지 
인사동에서 치산 조성일 '생각으로 뇌를 그리다'
개인전이 있었어요.


미술협회 선배님 전시이니 꼭 가서 얼굴 도장 찍어야지....ㅋㅋ

어디를 가려면 꾸무적 거리며 협조를 안하는 조카들에게 
종이접기책을 사준다며 
아침부터 부지런떨어서 오전 일찍 전시장 도착!

일찍 오길 잘했다. 
토요일은 붐비는데...
좀 한가하네...ㅎ





  작가의 허락을 받고 전시 분위기 좀 찍어 봤어요~

이번 전시는 인간의 뇌를 그림으로 재해석 해본거라고 하네요.


반짝이 재료를 사용해서 조명과 함께 반짝반짝 빛나는 작품들인데 ...
사진에는 반짝이가 표현이 안되서 아쉬워요.




작가님 지인이 오셔서 잠시 작품 설명을 하는 동안 
우린 티테이블에서 작가가 직접 담궜다는 솔잎차와 쿠키를 대접받았어요.
여동생은 솔잎차 너무 맛있다며 감탄!
2잔 마신거 같아요.ㅋ




큰 조카에게 마음에 드는 작품이랑 사진 찍어 준다고 
작품 앞에 서 보라고 하니
황금성이 있는 그림 앞에 서네요.ㅎ
JMS 황금성~

그림 제목은 '이상세계'예요.



오랜만에 인사동에 바람 쐬러 왔었네요.
다음주는 후배가 개인전해서 또 인사동에 올꺼같아요...ㅋ




<한줄멘토>

맥주공장이 공원으로 변신

서울 영등포공원에서 
10월 한달 동안 선데이파크 행사가 있었어요.
매주 토요일마다 재미있는 체육활동을 무료로 즐기고, 만들기 체험도 하고, 
선물도 주는 행사였죠~

옛날 나 중학교 때 이곳은 OB맥주 공장이였는데....
세월 참....무상하다....
맥주 공장은 이사 가고 그 곳에 공원을 만들었어요.
정말 잘한 일이예요.
저 학교 다닐 때 맥주 냄새 맡으며 수업했어요...ㅠ
공장 길 건너가 학교였음.
그 당시 맥주제조에 이용되던 담금솥은 이제 공원의 랜드마크로 남아있답니다.




암튼 선데이파크 행사는 토요일 마다 계속 일이 생겨서 참여를 못하다가 
저번주 토요일 엄청 추운날...하필이면....
마지막 날이라고 꼭 가야한다고 의지를 불태우는 막네 조카 때문에.... 
감기가 아직 낫지 않은 큰조카까지 데리고 여동생과 다녀왔어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일부러 오후에 갔는데 다행히 행사가 진행중인 곳은 햇빛 많이 비취는 양달이라서 오히려 따뜻했어요.


자~ 그럼 이제 재미있는 체육활동 해볼까요?



공에 앉아 방방 푹신푹신 이리저리...
미니 농구도 하고,


원반 던지기.
원반이 스폰지 재질로 되있어서 위험하지 않아 좋았어요.



 길찾기



슬리퍼 신고 던져 그물 안에 넣어봐~ ㅋ



던져봐~



림보~
먼저 높이 조절을 하고...




미니 배드민턴



버블버블
비누물을 뭍이고 있는 아이들


행사 요원들이 체험 하는 곳곳에 배치 되어 있어서 도움도 받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었어요.


쌓아봐~


뒤에 보이는 종이집 만들기는 선착순 참여였어요.

그래서 행사 마감 1시간 전에 간 
우리들은 종이집 짓는건 못했어요.

이 밖에도 발판 밝아 음악 소리 나게 하는거.... 
그물 바켓으로 공 받는것 등 체험 활동이 꽤 알차게 있었어요.


체육 활동 전에 본부석에서 이름을 적으면 팔지띠를 주는데 팔찌띠에 체험 할 때마다 모은 스티커가 10개 이상 붙여지면 연필과 야구르트 선물을 줬어요.ㅋ



내년에도 이 행사하려나? 
밖에서 뛰어 놀 곳이 많지 않은 도시 아이들한테는 너무 좋은거 같아요.
내년에도 했으면 좋겠네~






<한줄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