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4일 월요일

개교기념일과 보라매 공원

개교기념일은 정말 좋다.

학교 안가니까.ㅋ
나는 이제 성인이 되서 개교기념일과는 상관없지만...


오늘은 초등학교 다니는 큰 조카 학교 개교기념일!

학교 안간다고 신나하는 큰 조카에 샘난 작은조카.....
자기도 어린이집 안간다고 아침부터 눈물 흘리며 출근 준비하는 엄마한테 애원.....

결국 둘 다 학교 안가고, 어린이집 안가고....
그 덕에 나는 하루 종일 조카 둘과 놀아야 하고.....ㅠ ㅋ



일단 먹자.
큰 조카가 좋아하는 미스터 피자로 고고.














넘 배부른 작은조카.
피자가 넘 늦게 나와 이미 샐러드빠로 배불러진 우린
피자가 나왔을 땐 이제 그만...
피자는 셋이서 한조각 먹고 나머지 다 포장.ㅋ


먹었으니 이제 보라매 공원으로 가자~
피자가게 옆 보라매 공원.
먼저 인공 냇가에서 오후의 열기를 식히고,







냇가에서 돌캐고, 돌던지고 함참을 놀더니 놀이터로 이동하는 큰 조카.ㅋㅋ
작은 조카는 오빠가 하는건 다 따라 함.



보라매 공원 놀이터에서 정글놀이, 미끄럼틀, 그네, 모래 놀이까지 한참을 놀더니 발바닥 안마하는 곳에 가자고 함.
그래... 가자.... 오늘 너 하고 싶은거 다해라...
이모는 이제 힘들다.


이모도 발바닥 지압 같이하자고 졸라 결국 얼렁뚱땅 한바퀴 휙 돌고... 사진은 못 찍음.ㅋ
큰조카는 발바닥 지압을 맨발로 두바퀴 돌더니(발바닥 안 아프니~ 대단한 큰 조카)
안전교육하는 곳에 가서 안전체험하자고 한다.
그래. 가자. 가자.
집에 언제 갈래....


발 지압하는 곳 바로 옆 안전체험관
헐~
월요일은 휴관.
큰 조카가 무지 아쉬워하며 내일 오자고 한다.
내일은 학교 가야해서 시간이 안될텐데....ㅋ


다음 코스는 잔디밭.
잔디밭에서 조카들은 아까 마시고 남은 빈 음료수병에 물 담아
수돗가랑 잔디밭이랑 열심히 뛰어다니며 한참 잔디에 물주더니
이제 나무 밑에 앉아 뭔가 하고 있다...

요녀석들
흙장난 하고 있었네...

결국 조카들 엄마는 보라매 공원으로 퇴근하고....하하하
엄마가 와서야 보라매 공원에서의 모든 일정을 끝내고 노을을 바라보며 집으로 고고

집 근처에 보라매 공원이 있어서 넘 감사~




<한줄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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