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공원에서
10월 한달 동안 선데이파크 행사가 있었어요.
매주 토요일마다 재미있는 체육활동을 무료로 즐기고, 만들기 체험도 하고,
선물도 주는 행사였죠~
옛날 나 중학교 때 이곳은 OB맥주 공장이였는데....
세월 참....무상하다....
맥주 공장은 이사 가고 그 곳에 공원을 만들었어요.
정말 잘한 일이예요.
저 학교 다닐 때 맥주 냄새 맡으며 수업했어요...ㅠ
공장 길 건너가 학교였음.
그 당시 맥주제조에 이용되던 담금솥은 이제 공원의 랜드마크로 남아있답니다.
암튼 선데이파크 행사는 토요일 마다 계속 일이 생겨서 참여를 못하다가
저번주 토요일 엄청 추운날...하필이면....
마지막 날이라고 꼭 가야한다고 의지를 불태우는 막네 조카 때문에....
감기가 아직 낫지 않은 큰조카까지 데리고 여동생과 다녀왔어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일부러 오후에 갔는데 다행히 행사가 진행중인 곳은 햇빛 많이 비취는 양달이라서 오히려 따뜻했어요.
자~ 그럼 이제 재미있는 체육활동 해볼까요?
공에 앉아 방방 푹신푹신 이리저리...
미니 농구도 하고,
원반 던지기.
원반이 스폰지 재질로 되있어서 위험하지 않아 좋았어요.
길찾기
슬리퍼 신고 던져 그물 안에 넣어봐~ ㅋ
던져봐~
림보~
먼저 높이 조절을 하고...
미니 배드민턴
버블버블
비누물을 뭍이고 있는 아이들
행사 요원들이 체험 하는 곳곳에 배치 되어 있어서 도움도 받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었어요.
쌓아봐~
뒤에 보이는 종이집 만들기는 선착순 참여였어요.
그래서 행사 마감 1시간 전에 간
우리들은 종이집 짓는건 못했어요.
이 밖에도 발판 밝아 음악 소리 나게 하는거....
그물 바켓으로 공 받는것 등 체험 활동이 꽤 알차게 있었어요.
체육 활동 전에 본부석에서 이름을 적으면 팔지띠를 주는데 팔찌띠에 체험 할 때마다 모은 스티커가 10개 이상 붙여지면 연필과 야구르트 선물을 줬어요.ㅋ
내년에도 이 행사하려나?
밖에서 뛰어 놀 곳이 많지 않은 도시 아이들한테는 너무 좋은거 같아요.
내년에도 했으면 좋겠네~
<한줄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