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스포츠 카 / 인간은 신이 아니라서

크리스마스이브!

 조카들 몰래 성탄 선물을 놓아두려고
조카들이 잠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큰 조카가 도통 잠을 안자고 책상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다.

결국 조카들 선물은 
새벽에 교회 갈때 놓아 두기로 하고 일단 
잠을 잤다.


새벽에 일어나 보니
큰 조카가 가족들을 위해 준비한 
성탄 츄리와 성탄 선물이 창가에 놓여있었다. 
ㅋ 
요런 생각을 하다니....
매일 말썽만 피우는 줄 알았는데...ㅎ



색종이로 포장한 선물들에는 이름표가 달려 있었다.
내 이름이 적혀 있는 포장을 열어보니....

뭐지?
조카왈: 스포츠카

내가 스포츠카 좋아하는거 어떻게 알았지?
ㅋㅋ

조카한테 스포츠카를 선물받다니....
그것도 노란색 스포츠카로...

우리 가족 모두는 
성탄 선물로
스포츠카 한대씩을 받았다.











<한줄멘토>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한줄멘토 / JMS


<흐르는 물>은 믿을 수 있는데, <사람>은 못 믿는다.
‘끝까지 행하는 자’만 믿을 수 있다.

<2015년 12월 14일 정명석 목사의 새벽말씀 중에서>

http://www.god21.net/Godworld/HeavenAndMe/1LineMentor/List

2015년 12월 14일 월요일

문래동 예술공간 갤러리 세이

문래동사거리에 위치한 갤러리 세이를 다녀왔어요.
갤러리 세이는 철공소 같은 가게들이 즐비한 곳에 위치해 있어요.

이곳은 제가 가끔 차로 지나가면서 공장들이 모여 있나 보다 생각했는데
곳곳에 
문화공간들이 있을 줄이야.... 

예술과 전혀 어울릴꺼 같지 않은 분위기에 
눈에 띄지 않게 곳곳에 있는.... 그러나 눈에 띄는.... ㅎ
갤러리 세이 말고도
까페, 살롱, 전시공간들이 군데군데....
문래동 예술공간은 묘한 매력으로 저를 다시 부르네요. 





[예술공간 세이 작가공모 초대전시]


원.숭.이.엉.덩.이.는.빨.개


12. 05 ~ 12. 19




여러 작가들 작품이 전시 중이였는데요.
제 개인 취향으로 고른 두점만 사진올려요.ㅋ

이연주 작가님의 모자 작품과
그리고....
드로잉 작품.... 요건 작가 모름.





날씨 따뜻해지면 천천히 문래동 예술공간들을 더 둘러봐야겠어요.








<한줄멘토>

한줄 멘토 더 보기~

http://www.god21.net/Godworld/HeavenAndMe/1LineMentor/List

http://www.god21.net/Godworld/HeavenAndMe/1MinuteQT/List


2015년 12월 7일 월요일

신길 벚꽃거리 / 정명석 목사님과 자연성전



올 봄에 콘 조카가 그린 그림이다.

학교에서 담임 선생님과 반아이들 전체가 
수업시간을 이용해 잠깐  
신길 벚꽃거리에서 벚꽃놀이를 했다고 한다.
(큰 조카 학교는 벚꽃거리 옆 초등학교)

아이들이 선생님을 따라 줄줄이 줄 서서 가는 모습이 넘 재밌게 표현됐다. 


신길 벚꽃거리는 나에게 특별한 사연이 있다.
내가 고등학생일때 
뜻 맞는 지역 주민들이 벚나무를 헌수해서
 신길 벚꽃거리를 만든 것인데
그 당시 아버지도 한그루 헌수하셨다.

지금은 아버지가 하늘나라에 계시기에 
벚꽃거리를 함께 걸을 수는 없지만 
벚꽃거리 기념비에 새겨진 헌수자들 이름 속에서 
아버지의 존재를 확인해 본다.

조성된지 얼마 안됐을 때는
벚나무마다 헌수자 이름푯말이 걸려있었는데...
지금은 세월에, 비바람에 유실 된 푯말이 많다.
나무에 이름푯말이 있을 땐 
아버지 이름이 있는 벚나무에 가보곤 했다.


이 한겨울에 우연히 발견한
 조카의 벚꽃놀이 그림으로 인해
내 마음은
신길 벚꽃거리에서 시작해서
벚꽃이 잔뜻 펴있는 자연 성전의 봄으로 가있다.

봄마다 꽃축제를 하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아름다운 자연성전~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자
정명석 목사님과 제자들이 함께 만든 자연성전....

어여 봄이 왔으면.....
자연성전에도 우리 모두에게도....



월명동 꽃구경 오세요~

http://wmd.god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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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일 화요일

그림 이야기2 / 영원한 세계


막네조카가 열심히 책상에서 무언가를 하길래 
고양이 걸음으로 살살 가보니...
그림 그린 것을 오리고 나무 젖가락을 붙이고 있었다.
대번에 할아버지를 그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할아버지야?"
"응"
"근데 코 밑에 노란건 뭐니?"
"콧물"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폐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고 계셨기에 
독한 항암약으로 인해 머리는 대머리였고, 
 신체의 여러 기관은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해 부작용이 있었다.
 콧물도 그중 하나였는지...
어린 조카에게 나의 아버지는 대머리와 콧물 흘리던 모습으로 남아있나보다.
...........



육신은 끝이 있기에 허무하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부귀영화와 상관없이 모두 죽음을 피할 수 없고,
죽을 때는 모두 빈손으로 간다.
이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히브리서 9장 27절에도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중략)
라고 써있듯이....

그러나 
죽어서 가는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 않다.
육이 아닌 영혼으로 가는 세계....
예수님의 마지막 메세지에 분명 그 세계가 있음이 나와 있다.

요한복음 14장 2절~3절에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것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보이는 세계만 잘 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죽어서 가는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음을 알고,
죽어서 가는 영원한 세계에서도 잘 살 수 있도록

이것을 믿던지 안 믿던지

현재를 착하게 양심적으로 평화를 이루며 잘 살아가야하지 않을까....





<한줄멘토>